이달 시범 운영 거쳐 7월 1일 시행…도서 지역 교통편의 개선
인천 옹진군은 오는 7월부터 북도면, 영흥면 셔틀버스 노선에 ‘통합환승제’를 본격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환승제 도입으로 삼목~동인천을 오가는 북도면 셔틀버스와, 영흥~인하대병원을 오가는 영흥 셔틀버스에 대해, 30분 이내 동일 교통카드 환승 시 추가 요금 없이 1회 요금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현재 북도면 및 영흥면 주민들 거주지역에서 인천시내를 오가는 노선인 셔틀버스를 이용하며, 노선 간 연결성 부족과 과도한 버스요금으로 인해 주민들의 불만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통합환승제 적용은, 옹진군에서 인천시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온 사안으로, 올해 2월 인천시에서 서울시, 한국철도공사 간 합의문에 추가 안건으로 상정돼 합의를 이끌어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이번 통합환승제 도입은 단순한 요금 경감 차원을 넘어, 도서지역의 실질적인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합환승제는 이달 시범 운영을 거쳐, 7월1일부터 시행되며, 군은 주민 대상 회의자료 및 마을방송 등을 통해 환승방법 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