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 연구소기업, ISO 22196 기반 항균 효과 공식 입증
도료·잉크 등 다양한 소재 적용…기존 공정 활용도 높아
한국재료연구원은 연구소기업인 트윈위즈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독일 호헨슈타인으로부터 항균 제품군에 대한 성능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호헨슈타인은 전 세계 소재 기업들이 신뢰하는 유럽 대표 시험기관이다. ISO 18184(항바이러스) 및 ISO 22196(항균) 시험 기반 평가에서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또한 호헨슈타인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트윈위즈는 이번에 ISO 22196(항균) 규격 시험 방법으로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총 2균종에 대해 우수한 항균 효과를 입증했다.
이번 결과는 트윈위즈의 항균 소재 성능이 유럽을 넘어 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재료연 측은 전망하고 있다.
트윈위즈의 액상 항균·항바이러스·항곰팡이 소재는 도료, 수지, 잉크, 라텍스 등 다양한 산업 소재에 적용된다. 기존 고체형 소재 대비 제품의 색상, 외관 및 특성 변화 없이 항균, 항바이러스, 항곰팡이 기능을 부여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또한 고객사의 입장에서는 기존의 생산 공정에 그대로 추가기능을 적용할 수 있어 쉽고 간편하다.
심한수 트윈위즈 연구소장은 “이번 호헨슈타인 인증은 트윈위즈 제품의 국제적 신뢰도를 높여 향후 글로벌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항균 기술개발로 앞으로 고객사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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