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마북천 되찾겠다"...김병민 용인시의원, 악취 원인 밝히려 현장 방문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5.05.29 21:34  수정 2025.05.29 21:34

김병민 용인시의원이 악취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마북천 현장을 방문했다. ⓒ용인시의회 제공

용인특례시의회 김병민 의원이 기흥구 마북천과 탄천 일대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된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29일 시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김 의원은 2023년부터 시정질문 및 현장 활동을 통해 마북천과 탄천의 악취 문제를 꾸준히 제기해 왔다.


김 의원은 "마북천의 상류부터 거품, 냄새 등 하천의 수질과 관련된 요인들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점검을 통해 시 관계부서는 해당 하천의 상류, 중류, 하류 3곳의 물을 채수해 전문 연구기관에 수질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분석 항목은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TOC(총유기탄소량) 등 기본적인 수질 항목은 물론 대장균 및 ABS(계면활성제 성분) 검출 여부까지 포함된다. 분석 결과에 따라 우수관의 노후화 수준이나 관로 연결 등 수질 악화의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대장균이 검출된다면 오수가 유입되고 있다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는 만큼, 유입 경로를 철저히 확인하겠다"며 "시 관계부서와 함께 관로 재정비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북천과 탄천이 상류부터 맑고 깨끗해져 시민들의 일상 속 쉼터가 될 수 있도록, 하천 수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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