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서 열려, 헌정 강연과 토론도 진행
과학기술유공자 누적 91명 지정…2025년 신규 절차도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헌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조완규 과학기술유공자회 회장, 과학기술유공자 및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된 6인에게 대통령 명의 증서를 수여했으며, 유공자의 업적을 조명하는 헌정 강연과 토론이 진행됐다.
헌정 강연에는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과 유영숙 환경부 전(前) 장관이 연사로 나서 유공자 지정의 의의와 업적, 국가·사회적 기여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권순경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박주영 서울대학교 교수, 윤효재 고려대학교 교수, 김상우 연세대학교 교수, 이웅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 등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회원 5인이 ‘과학기술유공자의 발자취,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2024년 12월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된 6인은 고(故) 박달조 한국과학원 2대 원장, 박성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이서구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 고(故) 최남석 LG화학기술연구원 전(前) 원장, 고(故) 심문택 국방과학연구소 전(前) 소장, 채영복 (사)원정연구원 이사장(과학기술부 전(前) 장관) 이다.
과기정통부는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현저한 과학기술인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하고, 예우 및 지원을 하고 있다.
2017년 최초로 32인을 지정한 이후, 2018년 16인, 2019년 12인, 2020년 9인, 2021년 8인, 2022년 4인, 2023년 4인, 2024년 6인 등 지금까지 총 91명을 과학기술유공자로 헌정했다. 2025년 신규 유공자 지정 절차도 진행 중이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대한민국이 지난 80년간 기적 같은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연구개발에 매진한 과학기술인들의 헌신과 노고 덕분”이라며 “정부는 과학기술인이 존중받고, 과학기술의 가치가 온전히 인정받는 사회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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