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국 다롄시와 업무협약…크루즈 산업 발전 및 활성화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05.19 08:30  수정 2025.05.19 10:45

크루즈선 10항차 이상 2만 여명 관광객 유치…약 54억 원 경제 효과

인처시청 청사ⓒ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최근 ‘제34회 아카시아 관람 축제’에 참석, 다롄시와 크루즈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와 다롄시 양 도시 간 협력을 통해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이동우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이, 다롄시는 션 메이나(SHEN MEINA) 문화여유국장이 참석했다.


양 도시는 인천-다롄 간 크루즈 유치를 위한 행정적·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크루즈 항로 개통을 위한 지원 및 장기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여객 교류 등 크루즈 관광 전반에 대한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대련을 출발하는 크루즈선 10항차 이상을 유치해 2만여 명의 관광객을 인천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약 54억 원 규모의 지역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우호도시인 대련시와의 국제 협력 증진을 통해 인천의 글로벌 도시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다.


이동우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중국의 대표 항만도시이자 인천의 우호도시인 다롄시와의 이번 협약은 크루즈 산업뿐만 아니라 인천의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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