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 1분기 영업손실 94억원…전년比 72억원 개선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5.05.15 18:28  수정 2025.05.15 18:28

ⓒ티맵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72억원 개선된 9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6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감소했다.


1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8%, 69.5%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은 '모빌리티 데이터 및 테크'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5% 성장하면서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운전점수 가입자가 2046만명을 기록하며 운전습관 연계 자동차보험(UBI)은 49%로 큰 성장을 보였다. API 및 데이터 부문의 매출도 24.5% 증가했다.


티맵 월간활성사용자(MAU)는 전년 동기 대비 17만명 증가한 1486만명으로 집계됐다. 모빌리티 데이터에 인공지능(AI)를 결합한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는 누적 사용자 2998만명을 달성했다. 이에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각각 7.4%p, 14.4%p 증가하는 등 비용 효율 지표들도 개선됐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데이터 사업 중심 경영이 수익성 개선의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티맵모빌리티가 보유한 압도적인 주행 데이터에 AI를 적용하는 등 앞으로도 데이터 사업을 적극 지원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선순환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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