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화폐 ‘시루’ 올 상반기 부정 유통 일제 단속
시흥시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갯골생태공원에서 시립전통예술단 ‘해 질 녘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해 질 녘 갯골 만조 시 펼쳐지는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시각적 아름다움이 더해진 시립전통예술단의 다양한 무대를 선보여 갯골생태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립전통예술단과 시립합창단이 함께하는 이번 무대는 전통음악과 드라마·영화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팝 음악 등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으로 구성돼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게다가 갯골의 넓은 잔디 위에서 죽방울 연행 등 전통연희도 더해져 전 세대를 아우르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은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펼쳐지며, 돗자리를 현장에서 무료로 대여해 관람객들이 잔디 위에 앉아 자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야외 공연 특성상 우천 시에는 공연이 취소될 수 있다.
○시흥화폐 ‘시루’ 올 상반기 부정 유통 일제 단속
시흥시는 지역화폐인 시흥화폐 ‘시루’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올 상반기‘부정 유통 일제 단속’을 오는 28일까지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부정 유통 행위는 △물품 판매나 용역 제공 없이 시흥화폐 시루를 취급하는 행위 △개별가맹점이 부정적으로 수취한 시루의 환전을 대행하는 행위 △지류형 시루 결제를 거부하는 행위 등이다.
시는 시흥화폐 시루 결제위탁기관인 한국조폐공사와 합동으로 이상 거래 탐지시스템을 운영하고, 시민 신고 접수를 통해 의심 가맹점을 현장 점검한다. 적발 시에는 위반 정도에 따라 계도 또는 가맹점 등록 취소 조치를 한다. 또한, 위중 여부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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