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ENP, 1분기 영업익 128억...전년比 22.3%↑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5.05.08 09:30  수정 2025.05.08 09:30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영업익 달성

“고부가시장 비중 확대 지속할 것”

ⓒ코오롱ENP

산업용 엔지니어링플라스틱 기업 코오롱ENP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39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 22.3% 증가한 수치로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영업이익이다.


코오롱ENP는 이번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수출 비중이 높은 폴리옥시메틸렌(POM) 사업 부문에서 원화 약세에 따른 환율 효과와 글로벌 수요 증가 속 판매가격 인상을 꼽았다. 이를 통해 고부가 고객 중심의 수익성 개선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컴파운드 사업 부문에서도 자동차 및 전기전자 분야의 견조한 전방 수요가 유지되며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코오롱ENP 관계자는 “올해에도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친환경 제품군을 기반으로 고부가시장 내 포트폴리오 확대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ENP는 올해 글로벌 ESG기관인 에코바디스로부터 상위 1%에 해당하는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하며 ESG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울러 지난 3월과 지난달에는 ‘차이나플라스 2025’ 및 ‘자동차부품산업 ESG·탄소중립 박람회’에 참가해 친환경 고부가 제품군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고객 유치 활동을 강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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