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대중교통 정책 전면 개선에 나서..부담은 줄고 혜택은 늘어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5.03.04 10:05  수정 2025.03.04 11:40

고양특례시가 새학기를 맞아 K패스·기후동행카드 등 대중교통비를 지원하고 GTX-A 연계 버스노선 37개를 운행하는 등 대중교통 체계를 전면 개선하고 나섰다.

ⓒ고양시 제공

4일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시민 K패스 가입자수가 올 1월 10만 명을 돌파했다. 이용자 중 청년층 이용자가 52%(5만2000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일반 45%(4만5000명), 저소득 3%(3000명)가 뒤를 이었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하루 최대 2회·월 최대 60회까지 지출된 교통비의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제도다. 일반인(19세 이상)은 20%, 19세~34세 청년은 30%,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은 53%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고양시는 지난해 5월부터 K패스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만 약 7만7천명이 1인당 평균 1만 9000원을 환급받았다. 올해부터는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는 30%, 3명인 경우는 50%까지 추가 환급이 가능해져 이용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K패스 예산은 국도비를 포함해 총 145억 8000만원이다.


또한 만 6세 이상 어린이·청소년에게도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다. 분기별 6만원, 연 24만원까지 지원되는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은 지난해 K패스 개시에 맞춰 지원 연령이 만 13세에서 만 6세로 확대됐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서울시가 시행하는 기후동행카드에 동참하며 교통비 절감을 위한 선택 폭도 한층 더 넓어졌다. 기후동행카드는 선·후불교통카드로 수도권 공동생활권인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 8개 지자체와 인천시 부평구에서 추가 요금 없이 무제한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고양시에서는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3개 노선 27개역과 고양시 경유 서울시 인가 시내버스 31개 노선에서 이용 가능하다.

지난 1일부터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운행간격이 10분에서 6.25분으로 단축됐다. 고양시는 GTX-A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노선을 신설·조정해 킨텍스역에는 18개, 대곡역에는 19개 버스노선을 운행한다.


킨텍스역은 연계버스가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9개 노선을 확충해 18개 노선을 운행 중이다. 대화, 가좌 지역은 062A, 062B, N007, 탄현, 덕이 지역은 066B, 074, N002 중산 마을은 55, 091A번이 신설·조정돼 킨텍스역까지 운행한다. 향후 장항공공주택지구에서 킨텍스역을 순환하는 N003번 노선은 도로정비가 완료되면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기존 버스노선이 다수 운영되던 대곡역은 4개 노선을 신설·조정해 19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능곡동~대곡역 연계를 위해 072B번을 신설해 대곡역 하부로 직결했고 89번은 능곡·행신역까지 운행을 연장했다.


또 풍산동 주민들을 위해 84번을 신설했고 최근에는 탄현동에서 숭례문을 오가는 1200번이 대곡역에 추가 정차해 마두동, 밤가시마을 주민들의 GTX-A 이용이 편리해졌다. 노선별 배차간격은 15~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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