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주성 키움證 대표, 국감 출석 불발…정무위, 증인 신청 철회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4.10.17 17:33  수정 2024.10.17 17:45

현장서 결정…구체적 사유는 알려지지 않아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 ⓒ키움증권

올해 증권업계에서 유일하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던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의 출석이 최종 불발됐다.


17일 금융투자업계와 국회 등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엄주성 대표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 신청을 철회하기로 의결했다.


엄 대표는 이 날 국정감사장에 도착했으나 현장에서 철회 결정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 철회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당초 정무위는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올렸으나 지난 10일 이를 철회하고 엄 대표를 새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다.


정무위는 증인 채택 당시 지난해 발생한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하한가 사태 관련 후속 대책 질의를 이유로 제시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해 4월 SG증권발 폭락 사태 직전 다우데이터 주식 140만주를 약 600억원 가량에 매도해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됐다.


이에 그는 다우키움그룹 회장직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후 검찰은 김 전 회장에 대한 의혹을 조사했으나 지난 5월 무혐의 불기소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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