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리더십 카카오엔터, “콘텐츠 경쟁력 강화, 내실 성장 추진”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4.04.05 10:56  수정 2024.04.05 10:56

지난 4일 임직원들과 첫 타운홀 미팅

사업 핵심역량 강화해 콘텐츠 경쟁력 확보

조직개편으로 운영 효율성↑…내부 소통 집중

(왼쪽부터) 장윤중, 권기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카카오엔터

권기수·장윤중 신임 공동대표 체제를 출범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전면적인 경영 쇄신에 나선다. 콘텐츠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면서 조직개편으로 운영 효율화를 높여 내실 있는 성장을 추진한다.


권기수·장윤중 카카오엔터 공동대표는 지난 4일 타운홀 미팅을 열고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두 공동대표는 “뮤직, 스토리, 미디어 등 각 사업영역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두고 역량을 집중해 내실있는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변화의 시작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사업별 전략을 재정비하고 속도감 있게 실행할 계획이다.


뮤직 사업은 체계적인 지원으로 멀티 레이블 체제를 한층 고도화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메가 지식재산권(IP)을 기획 제작하는 데 역량을 모은다. 특히 북미 등 글로벌 거점을 확대하고 글로벌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강화해 아티스트들의 현지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현지 IP의 발굴 및 제작에 대한 투자도 이어간다.


AI 기술 도입, 데이터 활용을 통해 멜론과 음악 유통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비즈니스모델 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스토리 사업은 IP 장르를 다양화하고 양질의 IP를 기획·발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일본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카카오픽코마와 협력을 강화하고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카카오의 스토리 IP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디어 사업은 안정적인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바탕으로 글로벌향 콘텐츠의 기획, 제작을 이어가는 동시에, 스토리와 뮤직 IP의 크로스오버를 확대해 시너지 다각화에도 주력한다.


운영 효율성과 통합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한다. 뮤직 사업은 음악 IP 부문을 신설해 장윤중 대표가 직접 맡아 이끈다. 다양한 영역으로 IP를 확장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에 힘을 싣는다.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 사업 다각화 등을 전담하는 조직도 신설해 글로벌 음악 사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미디어 사업은 드라마 영화 제작 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기존 영상사업 부문을 사내독립기업(CIC)으로 재편, 스튜디오 구조를 강화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주요 자회사들의 경영 효율성 증대와 사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조직도 마련할 예정이다.


신임 공동대표들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사 타운홀 미팅을 정례화하고 열린 소통 채널을 상시 운영하는 등 내부 소통을 확대, 강화할 계획이다. 각 지역으로 분산돼 있던 오피스를 판교 중심으로 재구성, 업무 환경을 통합해 소통과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인다.


두 공동대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변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사회적 기대와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진화와 혁신을 이어가며 K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의 성장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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