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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공모주 청약, 영창케미칼·에이치피에스피 2개사


입력 2022.07.04 05:00 수정 2022.07.03 16:14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

이달 중순 코스닥 상장

영창케미칼(위쪽부터)과 에이치피에스피 기업이미지통합(CI).ⓒ각 사 영창케미칼(위쪽부터)과 에이치피에스피 기업이미지통합(CI).ⓒ각 사

7월 둘째 주 공모 시장에서는 초정밀 산업용 화학소재 전문 기업 영창케미칼, 반도체 고압 어닐링 공정기술 기업 에이치피에스피(HPSP)가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영창케미칼은 공모가를 희망가 밴드(1만5000~1만8600원) 상단인 1만8600원으로 확정하고 이날부터 5일까지 양일 간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702개 기관이 참여해 16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중 99.3%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가격미제시 포함)했다. 이 중 상단을 초과한 가격으로 제시한 기관은 60.3%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창케미칼의 총 공모주식수는 240만주로 총 공모금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약 446억원이다. 신주(83.3%) 발행을 통해 372억원을 조달하며 이 자금은 생산설비 등 시설 확충 및 연구개발(R&D) 등에 활용된다.


상장 후 시장총액은 공모가 기준 약 1881억원이다. 회사는 이달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영창케미칼은 반도체·디스플레이·친환경에너지 산업에 공급하는 화학 소재 개발 및 생산 전문기업이다. 국내 반도체 제조분야 국산화 1세대 기업으로 꼽힌다.


특히 반도체 산업용 소재 ‘포토레지스트’를 양산해 수입 대체에 성공함으로써 일본의 수출 규제가 시작된 2019년 시장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7월 첫째주 공모주 청약 일정. ⓒ데일리안 황인욱 기자 7월 첫째주 공모주 청약 일정. ⓒ데일리안 황인욱 기자

에이치에스피는 지난달 29일~30일 기관투자자 대상을 진행했고 이번 주 내 공모가를 확정해 오는 6일~7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에이치피에스피의 총 공모주식수는 3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3000~2만50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750억원을 조달한다.


에이치피에스피는 공모 일정을 마치면 이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회사는 확보한 공모자금을 연구개발 등에 투입하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나 카메라 이미지 센서(CIS) 등 진출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에이치피에스피는 2017년 설립된 반도체 분야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 제조 기업이다. 반도체 전공정 가운데 어닐링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연구,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고압 수소를 활용하는 어닐링 장비를 개발해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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