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 창업 페스티벌 ‘LAB START-UP 2022’ 개막

김준평 기자 (kimjp234@dailian.co.kr)

입력 2022.02.14 10:01  수정 2022.02.11 17:22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하는 실험실 창업 페스티벌 ‘LAB START-UP 2022’ 행사가 오늘부터 3일간 코엑스 아셈볼룸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2월 14일(월)부터 16일(수)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지원사업’ 및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을 통해 창업에 도전한 청년들의 우수 성과를 온라인으로 공유하고, IR 투자유치 경연 등을 통해 시장진출 가능성을 점검하게 되며, 국민이 모의투자를 통해 직접 우수팀을 선발하는 “국민 투자자” 와 실험실 우수 기업의 창업 노하우 강연 등 실험실창업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올해는 ‘실험실 기술, 청년 창업으로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실험실창업 성과전시와 국민 모의투자 △랩 스타트업 배틀(전시 및 IR)과 비즈니스 미팅 △창업가 강연·네트워킹 등 온·오프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국민 투자자 △성장 사다리 △연결 플랫폼 등 3개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국민 투자자’는 ‘對국민 고객탐색’을 주제로 일반 국민이 창업아이템을 평가하고 투자하는 대국민 모의투자가 진행된다. 133개 팀의 실험실창업 성과를 온라인플랫폼에 전시하고, 이를 일반 국민들이 모의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가상캐시를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투자금액 순 우수팀(7개팀)을 국민이 직접 선발하게 된다.


‘성장 사다리’는 창업팀의 성장발판 마련을 주제로, “랩 스타트업 배틀 IR피칭”과 “비즈니스미팅”이 온라인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에서 진행되며, 총 45개의 선후배 창업팀이 AC/VC 대상으로 창업 아이템을 발표하고 투자자들과 1:1 미팅 등 투자유치의 기회의 장이 제공된다.


‘연결 플랫폼’에서는 실험실 창업에 성공한 창업가 선배의 창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이는 온라인 네트워킹 파티가 진행된다.


선배 창업가로는 ‘엑소시스템즈’의 이후만 대표와 ‘럭스로보’의 오상훈 대표가 실험실 창업 경험과 예비창업가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 등을 전한다. 이어지는 온라인 네트워킹 파티는 실험실창업 선・후배들이 온라인으로 모여 창업 경험 공유 및 창업 성공방안을 모색한다.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최병희 과학기술사업그룹장은 “재단은 실험실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그동안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대학원생 및 교원이 연구성과를 활용해 창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왔다”면서 “올해도 다양한 연구 및 창업성과를 살펴보고, 참가자와 일반 관람객이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참여형의 행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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