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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94 마스크, 코로나 감염까지 2,500시간 버틴다…천 마스크는?"


입력 2022.01.04 17:35 수정 2022.01.04 10:22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를 막기 위해서는 KF 등급의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코로나19 감염자와 비감염자가 한 공간에 있을 때 마스크 종류에 따라 감염되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소요되는지에 대한 미국산업위생전문가협의회의 분석 결과를 지난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협의회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와 한 공간에 있을 때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경우 감염에 필요한 바이러스가 비감염자에게 옮겨가는 데 15분 정도가 걸렸다.


감염자와 비감염자 모두 천 마스크를 썼을 때는 27분이 소요됐다. 둘 중 한쪽만 천 마스크를 쓴 경우에는 20분이 걸렸다.


반면 감염자와 비감염자 모두 N95(한국의 KF94 등급) 마스크를 썼을 때는 감염까지 25시간이 걸렸다.


특히 둘 다 마스크를 딱 맞게 착용해 통과율을 1% 수준으로 낮춘 조건에서는 무려 2,500시간이 소요됐다.


한 전문가는 "아예 안 쓰는 것보다 뭐라도 쓰는 게 낫긴 하다"면서도 "천 마스크나 수술용 마스크는 N95 마스크만큼 방어력이 나오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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