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에프씨엠티-하이센도 중국 수출 협약 체결


입력 2021.11.04 10:22 수정 2021.11.04 10:22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중국(中) 연료전지 시장 진출 가속화


ⓒ에프씨엠티 - 하이센도 협약 ⓒ에프씨엠티 - 하이센도 협약

국내 수소 연료전지 전문기업 에프씨엠티(대표 이정규)와 하이센도(대표 김종훈)는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한 협약식을 4일 에프씨엠티 본사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에프씨엠티는 수소 연료전지에 쓰이는 부품인 막전극접합체(MEA)와 스택 등을 제조하는 회사로 앞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타임폴리오 자산운용과 메리츠증권, SnH벤처전문사모펀드 등으로부터 60억원을 투자 받았다.


지난 5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렸으며, 2023년 안에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NH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하이센도는 에프씨엠티에서 제조하는 MEA에 필요한 필름형 가스켓, 점착제, 기타 필름 소재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중국 시장에 특화된 영업 노하우로 중국 내 다수의 연료전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금번 협약을 통해 하이센도는 에프씨엠티에서 생산하는 MEA의 원가절감을 위해 서브가스켓 필름, GDL 점착제, 전극 코팅 기재 등의 소재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고, 에프씨엠티는 하이센도의 중국 네트워크를 통해 최근 양산 검증이 완료된 운송용 MEA 제품을 중국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하이센도 김종훈 대표는 “주력 제품인 서브가스켓 필름을 중국에 공급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현지 고객으로부터 MEA 공급에 대한 요청을 받은 상태였는데, 기술력이 검증된 에프씨엠티의 고사양 운송용 MEA 제품을 중국에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 조만간 중국 연료전지 상용차 고객으로부터 의미 있는 규모의 오더를 수주하여 에프씨엠티에 전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에프씨엠티 이정규 대표는 “하이센도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MEA 원가절감과 중국 시장 확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얻게 되어 현재 준비중인 코스닥 상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MEA 생산 CAPA 증설을 위한 공장 설립도 추진하여 글로벌 메이저 고객의 오더를 소화하는데 차질 없도록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