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애플, 노치 줄인 ‘아이폰13’ 공개…10월 8일 정식 출시


입력 2021.09.15 06:31 수정 2021.09.15 06:31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전작처럼 총 4종 라인업…신규 색상 ‘핑크’ 눈길

1일부터 사전주문…배터리·AP·카메라 개선 집중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13’.ⓒ애플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13’.ⓒ애플

애플이 신규 스마트폰 ‘아이폰13’ 시리즈를 공개했다. 디스플레이 상단 중앙에 화면을 가렸던 노치 크기가 줄어들고 배터리 용량이 전작보다 커진 것이 특징이다.


애플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스티브잡스극장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13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아이폰12S’ 출시설 루머에 그쳐…기본 모델 출고가 109만원

일각에서 서구권에서 ‘13’이라는 숫자가 불길한 뜻을 상징해 ‘아이폰12S’ 등의 이름이 붙을 것이란 관측도 나왔으나 예정대로 아이폰13으로 출시됐다.


이번 신제품은 전작과 동일하게 ▲아이폰13(5.4인치) ▲아이폰13 미니(6.1인치) ▲아이폰13 프로(6.1인치) ▲아이폰13 프로맥스(6.7인치)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아이폰13과 아이폰13 미니의 후면 듀얼 카메라 시스템에는 센서 시프트 광학식흔들림보정(OIS) 기능과 초광각 렌즈, 1.7 마이크로미터(㎛) 픽셀 등이 적용됐다. 어두운 곳에서도 흔들림 없이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최대 60fps 4K 화질로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아이폰13과 아이폰13 미니 국내 출고가는 각각 109만원, 95만원부터다. 색상은 ▲핑크 ▲블루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화이트) ▲레드 색상으로 구성됐다. 저장용량은 128·256·512기가바이트(GB) 3종으로 나뉜다.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13 프로’.ⓒ애플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13 프로’.ⓒ애플
프로·프로맥스 120㎐ 주사율 지원…1TB 모델 선택 가능

아이폰13 프로와 아이폰13 프로맥스는 120헤르츠(㎐) 주사율을 지원한다. 후면에는 1.9㎛ 픽셀의 대형 이미지 센서와 센서 시프트 OIS, 초광각 렌즈, 3배 광학 줌 등이 적용된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아이폰13 프로와 아이폰13 프로맥스 국내 출고가는 각각 135만원, 149만원부터다. 색상은 ▲시에라 블루 ▲실버 ▲골드 ▲그래파이트 등이다. 저장용량은 128·256·512GB 혹은 1테라바이트(TB)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제품은 미국·중국·일본·호주·캐나다영국·독일 등 30여개 국가에서 17일부터 사전주문을 시작하고 24일부터 매장에서 판매한다. 한국·말레이시아·멕시코·태국 등 10여개 국가에서는 다음달 1일 사전주문을 시작해 8일 정식 출시된다.


아이폰13 시리즈에 탑재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A15 바이오닉칩’은 6코어 중앙처리장치(CPU)와 4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처리 성능이 각각 50%, 30% 개선됐다.


특히 CPU는 스마트폰에 탑재된 것 중 가장 빠르다고 애플은 강조했다. 새로운 16코어 뉴럴 엔진은 초당 15조8000억회의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영상과 사전처리 성능이 강화됐다.


이번 시리즈의 상단에 위치한 카메라 노치 크기는 전작 대비 20% 줄었다. 슈퍼 레티나 XDR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28% 개선된 800니트(nit)의 실외 최대 밝기를 제공한다.


배터리 수명도 개선됐다. 아이폰13 미니와 아이폰13 프로는 전작 대비 배터리 수명이 1시간 30분, 아이폰 13과 아이폰 13 프로맥스는 수명이 2시간 30분 연장됐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13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재활용된 플라스틱 물병을 더 강력한 고성능 소재로 화학 변형시킨 뒤 안테나 라인을 업계 최로로 제작했다. 맥세이프 등의 액세서리 등에 사용된 자석류에 재활용 희토류를 쓰고 메인 로직 보드의 솔더와 배터리 관리 장치 솔더에도 재활용 주석을 사용했다.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13’.ⓒ애플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13’.ⓒ애플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김은경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