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ITTP '6G 개방형 서비스 검증 플랫폼 기술개발' 프로젝트 수주
정부가 차세대 이동통신기술 6G 상용화를 앞두고 서비스 검증을 위한 실증환경 구축에 나선다.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 133억원이 투입되며, 정부가 추진하는 6G R&D 사업 중 ‘개방형 서비스 검증 플랫폼 구축’ 등 세부 과제에 해당한다.
30일 데일리안이 입수한 협약 참여 기관 내부 문건에 따르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발주한 '6G 개방형 서비스 검증 플랫폼 기술개발(R&D)' 사업을 최근 수주했다. IITP는 과기정통부의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연구개발(R&D) 사업을 기획, 평가, 관리하는 기관이다.
이번 과제는 올해 4월 1일부터 오는 2028년 12월 31일까지 총 3년 9개월간 진행되며 6개 기관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참여 기관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을 비롯해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KANI),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이노와이어리스, 하이퍼액스, 차세대모바일연구조합 등이 포함됐다.
6G 핵심 서비스와 네트워크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도록, 차세대 네트워크 선도 연구시험망(KOREN)과 5G-A(5G Advanced) 등 최신 인프라를 활용해 유·무선 시험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
참여 기관 중 NIA의 경우 연도별로 ▲KOREN(유선) 및 5G-A(무선) 테스트베드 현황 분석 ▲KOREN 및 5G-A 테스트베드 연계 요구사항 조사 ▲KOREN 및 5G-A 테스트베드 개선방향 연구 ▲KOREN 및 5G-A 테스트베드 6G 기반 고도화 방안 연구 등을 추진한다.
이번 과제는 향후 본격적인 6G 서비스 상용화 전, 다양한 민간 기술을 시험·검증할 수 있는 공공 테스트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과기정통부는 6G 핵심 기술 개발, 표준 선점, 테스트베드 구축 등 다양한 R&D 투자를 확대해 왔으며, 이 사업도 6G R&D 투자 확대 연장선상에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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