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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4사, 통신망·전력공급망 이원화 내년 완료…“재난 철저 대비”


입력 2020.09.22 17:25 수정 2020.09.22 17:26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 심의·의결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2일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2일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동통신 4사가 내년까지 통신망과 전력공급망을 이원화해 통신재난에 대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제3차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2021년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에는 중요통신시설 변경 내용과 통신사들이 지난 5월 열린 제2차 심의위원회의 수립 지침을 반영해 제출한 관리계획이 담겼다.


수용 기지국·회선 수 증가, 통신 서비스 개시 등의 이유로 53개 국사가 중요통신시설에 추가됐고, 수용 기지국·회선 수 감소, 국사 폐국 등의 이유로 61개 국사가 중요통신시설에서 제외됐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 통신 4사는 내년 안에, 중소 통신사 8곳은 2023년까지 통신망과 전력공급망을 이원화할 계획이다.


통신 4사가 제출한 관리계획대로 통신망과 전력공급망이 이원화되면 내년 말까지 대상 시설의 98.5%에 통신망 이원화가, 92.7%에 전력공급망 이원화가 완료된다.


KT는 12월 10일 시행되는 소방시설법 개정안에 따라 2022년까지 500m 미만 통신구에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500m 이상 통신구에는 방화문 등 소방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산업관계연구원과 한국재난안전기술원 등 2개 교육기관을 추가로 통신재난교육기관으로 지정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심의위원회 회의에서 통신사업자들에 통신재난교육을 강화하고, 통신구 화재예방을 강화하도록 했다”며 “내년에도 통신망·전력공급망 이원화로 중요통신시설을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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