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쓰나미 동반한 진도 6.8 지진, 원전은?

스팟뉴스팀

입력 2014.07.12 11:03  수정 2014.07.12 11:06

후쿠시마 앞바다 지진 발생해 일부 지역 쓰나미도

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 등 큰 이상 없어" 발표

12일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의 진원지 위치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일본이 다시 한번 지진의 공포에 휩쌓였다. 다행히 지진이 발생한 지역의 원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기상청은 "12일 오전 4시 22분께 후쿠시마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며 "진원지는 후쿠시마현 앞바다 북위 37.0도 동경 142.6도, 이와키시 동쪽 140km 부근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10km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해상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으로 미야기현을 비롯해 후쿠시마현, 도치기현, 이바라키현 등 일부 지역에서는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또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의 하천인 아유카와와 이와테현 오후나토시에서는 각각 20cm, 10c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진 발생 직후 이 지역은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으며 해안 지역의 주민에게 피난 권고 조치가 내려지도 했으나 오전 6시15분에 해체됐다.

지진 발생 직후 도쿄전력 등은 지진 발생 지역의 원전에 대한 긴급전검에 들어갔다. 후쿠시마 원전을 비롯해 미야기현 오나가와 원전, 이바라키현 도카이 원전 등에서는 큰 이상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인 교도통신은 "기상청이 이번 지진을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의 여진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일본 지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 또 지진, 무섭다" "한국도 지진 안전지대는 아니다" "그나마 원전 안전하다니 다행이네" "일본 여행은 이제 무서워서 못가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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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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