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 명물, 푸짐한 인심이 느껴지는 회와 매운탕

김봉철 넷포터

입력 2009.11.30 18:33  수정
삼한사온은 옛말. 연일 영하의 날씨를 보이며 초겨울 한파가 전국을 휩쓸고 있다. 이맘때면 추위에 꽁꽁 언 몸을 녹일만한 국물을 찾는 사람이 적지 않은데, 얼큰하면서도 뜨끈한 국물로 마음까지 후끈하게 만들어 줄 매운탕이 제격이 아닐까 싶다.

진주성, 진양호 등 관광명소가 많은 경상남도 진주시 역시 관광과 겸해 입맛을 달래줄 매운탕을 찾는 이들이 많은데, 특히 망경동(강남동)에 자리한 ‘망경횟집’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렇게 관광객으로 횟집이 가득 차는 것은 이곳이 지역주민에게 소문난 맛집이며, 주변의 여느 관광지처럼 진주에 방문했다면 한 번쯤은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손꼽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망경횟집이 매운탕만으로 손님의 발길을 붙잡은 것은 아니다. 매운탕은 물론이고 횟집 본연의 메뉴라 할 수 있는 싱싱한 모둠회가 입에서 살살 녹는다 하여 회를 맛보기 위해 먼 걸음을 하는 손님도 많다.

여기에 한 번 맛보면 빠져나올 수 없다는 특별한 초장도 회의 맛을 살리는 일등공신인데, 회를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즉석에서 같이 나오는 야채와 회를 쓱쓱 버무려 먹으면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정도다.

또한 이곳 모둠회와 마주하면 푸짐한 회의 양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심지어 배불러서 회를 더 이상 먹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양질의 회를 손님이 마음껏 드실 수 있게 하자.’는 망경횟집 김금련 대표의 후덕한 인심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김 대표는 “매일 아침마다 활어를 직접 들여와 싱싱한 회와 맛깔스런 매운탕을 손님상에 내 놓고 있다”며 “질 좋은 회를 저렴하고 푸짐하게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매운탕에도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고 깊은 맛을 내 특유의 시원하고 얼큰한 맛을 살리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이곳을 찾은 손님들을 보면 회로 시작해 매운탕으로 마무리해서 먹는 이들이 거의 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입 안에 고스란히 남아 군침을 돌게 하는 맛 때문에 또 다시 방문하게 된다고 하니 경남 진주에 위치한 맛집 망경횟집을 찾지 않을 이유가 없다 하겠다.

입안에서 쫀득하게 씹히는 회와 목을 타고 넘어가는 순간 온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매운탕. 초겨울의 싸늘한 바람에 고생이 많은 우리 몸에게 입이 즐거운 행복한 선물을 해 보는 건 어떨까 싶다. [데일리안 = 김봉철 객원기자]

[문의 : 망경횟집 055-762-2808, 망경횟집.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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