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항·송도 인프라 앞세워 2028년 정상회의 유치 총력
12일 강화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10월 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강화군 제공
인천이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지역 역량 결집에 나섰다.
인천지역 군수·구청장들이 공동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시 차원의 유치 활동에 군·구 협력이라는 동력이 더해졌다.
인천시는 12일 강화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10월 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G20 정상회의 유치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성공적인 개최도시 선정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의 핵심은 유치 활동을 시정 차원에 머물게 하지 않고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데 있다.
각 군·구는 주민과의 소통 창구를 활용해 유치 필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는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인천시는 국제회의 개최 기반과 접근성을 유치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항만을 갖춘 관문도시인 데다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회의·숙박·교통 인프라가 집적돼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포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위관리회의 등 국제행사 운영 경험도 주요 자산으로 꼽힌다.
박형우 군수·구청장협의회장(계양구청장)은 “G20 정상회의 유치는 인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마련할 계기”라며 “모든 군·구가 힘을 모아 유치 활동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지난 9월 유치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데 이어 세계한상대회와 연계한 서명운동 등을 통해 시민과 재외동포의 참여 기반을 넓히고 있다.
앞으로 중앙부처와 유관기관 협력을 강화하고 유치 전략 수립, 현지실사 대비, 국내외 홍보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남영희 균형발전부시장은 “군·구의 공동 지지는 인천의 유치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라며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개최도시 유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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