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조명하며 장르 상위권 안착…IP 확장 주도
초신작 '괴담출근', 올해 카카오페이지 조회수 1위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소설 신작을 소개하는 캠페인 '초신작 프로젝트'의 누적 성과를 공개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소설 신작 소개 캠페인 '초신작 프로젝트'의 누적 성과를 22일 공개했다.
초신작 프로젝트는 작품성과 서사적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매달 2편의 웹소설 신작을 소개하는 캠페인이다. 흥행 작가의 복귀작이나 기대작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해, 작품 공개와 동시에 주목도를 높이는 전략을 택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024년 3월부터 지난 11월까지 매달 2개씩 총 42개 작품이 프로젝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들 작품은 평균 3주 이상 장르 조회수 1위를 기록했으며, 7주 이상 장르 톱10에 오르는 등 신작들 중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대표 흥행작으로는 백덕수 작가의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 하는구나(괴담출근)'이 꼽힌다. 연재 시작과 동시에 장르 랭킹 1위에 오른 데 이어, 3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1억회를 넘겼다. 판타지, 현대판타지, 무협 장르 웹소설 중 역대 최단 기간 밀리언페이지를 달성했다. 지난달 기준 카카오페이지 웹툰·웹소설 전 장르 합산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수지 작가의 신작 '잊혀진 들판'도 초신작 프로젝트를 통해 주목받았다. 선공개 1화만으로 로맨스판타지 장르 주간 랭킹 7위에 진입했으며, 이후 2주 연속 웹소설 전체 장르 주간 랭킹 1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올해 카카오페이지 소설 신작 중 신규 열람자 수와 구매자 수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초신작 프로젝트로 소개된 작품들이 웹툰이나 게임 등 다양한 형태로 재가공되는 IP(지식재산권) 확장 사례도 생겨났다. 흑아인 작가의 '환생자의 스트리밍'은 내년 1월 웹툰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게임 '블루 아이즈: 길드 마스터'로 출시되기도 했다.
작품 '천마등선'의 은열 작가는 "초신작 프로젝트는 더 많은 고민을 통해 더 좋은 작품을 집필하게 하는 동력원"이라며 "초신작으로 주목받아 작가의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초신작 프로젝트는 작품이 출발선에서부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성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작품성과 가능성을 갖춘 신작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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