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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서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그 어느 때보다 뚜렷해지고 있다. 일부 지역과 단지에서는 청약 경쟁률이 눈에 띄게 낮아지고 있지만, 반대로 수만 명이 몰리는 인기 단지들도 동시에 나타나며 양극화가 심화되는 모습이다.
이 같은 환경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곳은 바로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다. 대형 건설사가 공급하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는 거주 만족도가 높고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어서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동시에 몰리며 ‘옥석’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장점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우선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계획적으로 배치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 놀이터, 산책로, 대형 조경 공간 등이 하나의 ‘타운’처럼 구성되면서 단지 안에서 상당 부분 생활이 해결되는 ‘올인원’ 환경이 만들어진다. 이러한 요소는 입주 후 실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임대·매매 시장에서 프리미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자연스럽게 지역 랜드마크로 부상한다.
매매가 상승률 역시 대단지가 두드러진다. 1500가구 이상 대단지는 2020년 상반기 대비 32.1%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으며, 이어 1,000~1,499가구 단지(27.7%), 700~999가구 단지(26.9%) 순으로 집계됐다.
단지 규모가 클수록 관리비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K-apt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국 1,000가구 이상 단지의 관리비는 1㎡당 1,308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이어 500~999가구 단지는 1328원, 300~499가구는 1,390원, 150~299가구 단지는 1,618원으로 나타났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입주한 ‘경산 아이파크’가 계약자 개인사정으로 해약된 일부 세대를 4년 전 분양가로 공급하고 있는 것은 수요자 입장에서 반가운 소식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42㎡ 총 977가구 규모로 ‘21년 공급 당시 조기 분양이 완료된 바 있다.
‘경산 아이파크’는 경산에서 분양한 첫 ‘아이파크’로 향후 예정된 ‘경산2차 아이파크’ 745가구와 더불어 총 1,722가구의 아이파크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향후 지역 내 랜드마크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단지 반경 약 1.5km에는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영남대역이 있으며 이를 통해 대구 수성구 접근성이 우수하다. 이 외에 인근에 경산IC, 화랑로, 25번국도 등 대구 전역을 잇는 도로망이 구축돼 있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영남대역 인근의 중심상권 및 다양한 생활·문화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중산지구 내 풍부한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다. 또 마위지근린공원, 감못둘레길 등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 여건을 자랑한다.
교육 여건도 양호하다. 단지와 인접한 경산압량초, 압량중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경산고, 경산과학고,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대구대 등 여러 학교가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지난 6월 26일 대구광역시가 발표한 ‘대구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2호선 압량연장선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현재 운행 중인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종점인 영남대역에서 압량읍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영남대역에서 대학로 하부를 통과하는 선형으로 검토되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약 1,698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 노선이 추진될 경우 경산과 대구 도심 간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압량읍을 중심으로 형성된 생활권의 교통 환경이 개선되면서 출퇴근 시간 단축과 상권 활성화 등 실질적인 생활 인프라 향상이 예상된다.
‘경산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는 “개인 사정으로 해약된 일부 세대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문의가 많은 상황”이라며 “아이파크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를 4년 전 분양가로 구입이 가능하다는 이점 때문에 빠르게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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