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지방자치 30주년 기념우표 45만장 발행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10.13 12:00  수정 2025.10.13 12:00

무궁화로 ‘민주주의 꽃피는 대한민국’ 형상화

17일부터 전국 우체국·인터넷우체국서 판매

민선지방자치30주년 우표 이미지.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는 민선 지방자치 출범 30주년을 맞아 기념우표 1종 45만 장을 10월 17일 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기념우표에는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를 한반도 지도에 수놓아 ‘민주주의가 꽃피는 대한민국’을 형상화했다.

우리나라 지방자치는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주민이 직접 지방자치단체장을 선출하면서 본격 출범했다. 이를 계기로 중앙집권적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주민의 자율성과 참여를 보장하는 풀뿌리 민주주의가 자리 잡기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30년간 지방자치는 각 지역이 고유한 특성과 수요에 맞게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행정 서비스의 질 향상뿐 아니라 주민 참여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며, 서울의 도심부터 제주의 마을까지 전국 곳곳에서 지역 정체성을 살린 정책과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이번 기념우표를 통해 지난 30년간 우리 사회에 뿌리내린 지방자치의 성과를 되새기고자 한다”며 “풀뿌리 민주주의가 현장에서 만들어 낸 변화와 참여의 의미를 함께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우표는 전국 총괄우체국 또는 인터넷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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