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플랫폼 검색·추천 서비스 투명성 점검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09.24 12:00  수정 2025.09.24 12:01

민간 자율기구 분과회의 통해 이행 현황 확인

기업들 노출 기준·개인화 추천 설명 체계 구축

과기정통부 전경. ⓒ데일리안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 분과 회의를 통해 검색·추천 서비스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자율규제 원칙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 사항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는 플랫폼 영향력 확대에 따른 부작용을 해소하고, 혁신과 상생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자율규제 방안을 마련하는 협의체다. 데이터·AI 분과는 지난해 5월 검색·노출 순서와 추천 기준을 구성하는 주요 변수를 공개하고, 이용자가 설명을 요구하면 이에 성실히 답변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검색·추천 서비스 투명성 제고 자율규제 원칙’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점검 결과 참여 기업들은 고객센터, 팝업, 툴팁, 공지 게시판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노출 기준과 설명을 공개하고 있었으며, 개인화된 노출이나 추천의 경우에는 별도 안내를 제공하고 있었다. 또 이용자가 설명을 요구하면 이에 응답할 수 있는 체계를 고객센터 기능 등을 통해 마련하고 있었다.


아울러 협의체 논의를 통해 기업들은 정보 제공 경로를 확대하고 설명을 보다 구체화해 이용자의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검색·추천 서비스 노출 기준과 설명을 모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검색·추천 서비스 노출 기준 확인 창구를 비롯해 플랫폼 자율기구에서 논의된 주요 자율규제 활동과 내용도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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