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안산그리너스에 4대0 대승… 2025 K리그2 최다 점수차 기록 타이

윤솔빈 기자 (solbin@dailian.co.kr)

입력 2025.09.06 21:24  수정 2025.09.07 11:43

안산그리너스, 7연패 수렁… 이관우 감독 책임론 불거져

성남FC vs. 안산그리너스FC 경기 장면 ⓒ데일리안

성남FC가 올 시즌 K리그2 최대 격차 승리를 거두며 승격 경쟁에 불을 지폈다.


6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9라운드에서 성남FC(이하 성남)는 안산그리너스FC(이하 안산)를 4:0으로 완파했다.


전반전부터 세 골을 몰아친 성남은 후반에도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무결점 경기를 완성했다.


이로써 성남은 기존의 4골 차 승리 기록(수원 4–0 경남, 인천 4–0 청주)과 타이를 기록하며 시즌 최다 점수차 경기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반면 안산은 최다차 점수 패배라는 불명예를 당분간 안게 되었다.


안산은 오늘 패배로 7연패 늪에 빠지며 깊은 수렁에 가라앉았다.


수비 조직력 붕괴와 무기력한 공격이 반복되자 팬들의 실망감은 극에 달했고, 이관우 감독 체제에 대한 신뢰도는 바닥까지 떨어졌다.


축구계 뿐만 아니라 안산 시민들마저 감독의 자진 사퇴를 통한 쇄신 필요성까지 거론되는 분위기다.


성남은 이날 대승으로 중위권 순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성남 팬들은 남은 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전환점이 된 경기였다.


반면 안산은 최하위를 이어가며 벼랑 끝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위기 국면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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