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 2025] 넷마블 '신작·글로벌 소통·참여형 마케팅·파트너십' 전략 주목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입력 2025.08.25 15:21  수정 2025.08.25 15:21

단순 참가 넘어 글로벌 시장 겨냥한 4대 전략 각인

20~24일 독일 퀼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5' B2C관 삼성전자 부스에서 넷마블 '몬길: STAR DIVE'가 시연되고 있다. ⓒ넷마블

지난 20~24일 독일 퀼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5’에서 국내 참가업체인 넷마블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4가지 전략을 선명하게 드러내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넷마블이 이번 게임스컴 2025에서 보여준 행보는 ▲차별화된 신작 공개 ▲글로벌 소통 플랫폼 운영 ▲참여형 마케팅 ▲파트너십 시너지 등 총 4가지 전략으로 요약된다. 이는 넷마블이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줬다. 업계에서는 “넷마블의 글로벌 전략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왔다.


신작 공개: 포트폴리오 다양성과 확장성

넷마블은 이번 게임스컴에서 총 3종의 신작을 공개하며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먼저 게임스컴 전야제 쇼케이스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공개한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전세계 누적 판매 5500만부를 기록한 인기 애니메이션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RPG다. 넷마블은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 쇼케이스를 통해 ‘일곱 개의 대죄: Origin’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글로벌 CBT 모집을 깜짝 발표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넷마블 자체 IP로 개발 중인 ‘몬길: STAR DIVE’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 갤럭시 Z 폴드7 등 최신 기기를 통해 현장 시연을 진행,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몬길: STAR DIVE’는 2013년 출시돼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끈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식 후속작으로, 언리얼엔진5로 개발돼 세련된 그래픽과 다이내믹한 타격감이 특징이다.


20~24일 독일 퀼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5' B2C관 넷마블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프로젝트 블룸워커'를 시연해보고 있다. ⓒ넷마블

이번 게임스컴에서 깜짝 발표한 ‘프로젝트 블룸워커’는 ‘힐링형 어드벤처’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감성 크래프팅 어드벤처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 블룸워커’는 기존 생존형 크래프팅 게임과는 차별화된 ‘환경 치유’라는 독창적 세계관과 탐험, 제작, 교감 요소를 결합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콘솔 타이틀로 개발 중인 만큼, 엑스박스 부스 내에 시연 빌드를 마련해 주목받았다.


세 작품은 각각 창의성(블룸워커), 글로벌 IP 파워(일곱 개의 대죄:Origin), 자체 IP(몬길: STAR DIVE)를 대표하며, 넷마블이 지향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의 폭과 깊이를 동시에 보여줬다.


글로벌 소통: 미디어 허브 전략
넷마블 게임 미디어 허브. ⓒ넷마블

넷마블은 이번 게임스컴 2025에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확장하는 전략을 펼쳤다. 현장에 방문하지 못한 전세계 이용자들을 위해 넷마블 게임 미디어 허브 내 ‘게임스컴 2025 전용 탭’을 운영하며 사진, 영상 등 게임스컴 2025 공식 자료를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특히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3개 국어로 자료를 제공해 글로벌 프레스룸으로서 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저 참여: CBT·사전등록으로 ‘관람객→이용자’ 전환

올해 넷마블의 전략에서 두드러진 부분은 ‘참여형 마케팅’이다. 이용자들이 단순한 관람객에 그치지 않고, 초기 이용자로 전환되도록 CBT 모집과 글로벌 사전등록 등을 깜짝 발표한 것이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 행사에서 트레일러 영상 공개와 함께 글로벌 CBT 모집을 발표했으며, ‘몬길: STAR DIVE’는 게임스컴 2025 기간 동안 글로벌 사전등록을 개시해 신작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을 전략적으로 활용했다.


파트너십: 삼성전자와 협업, ‘기술+콘텐츠’ 융합

올해 넷마블은 자체 부스가 아닌 B2C관 삼성전자 부스를 통해 ‘몬길: STAR DIVE’의 시연 빌드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오디세이 3D’ 등 최신 디바이스를 활용해 더 높은 퀄리티의 시연 빌드를 제공할 수 있었다.


또, 지난 22~23일 삼성전자가 독일 쾰른 내 Dock2 행사장에서 연 이용자 체험 행사 ‘더 월드 오브 #플레이갤럭시(The World of #PlayGalaxy)’에도 참가해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을 통해 시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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