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규제샌드박스 연계 등 논의
오는 10월 공동경진대회도 추진키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서울 중구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2025년 데이터안심구역 운영협의체’를 열고 데이터 활용 기반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운영협의체는 데이터안심구역 제도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운영기관 간 성과와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며,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데이터산업법)에 따라 지정된 11개 기관, 14개 구역이 참여했다.
데이터안심구역은 관계부처 장관이 지정기준을 충족한 구역을 지정해 민감한 미개방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공간이다. 해당 구역에서는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를 통해 AI 개발 등에 필요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이날 협의체에서는 과기정통부의 최근 제도 활성화 성과와 계획이 공유됐으며, 각 기관별 운영 현황과 향후 계획, 부처 간 협력 사례 등이 논의됐다.
또한 데이터안심구역 간 연계 부족으로 인한 접근성 한계를 개선하기 위한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방안도 논의됐다.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데이터안심구역 공동경진대회’ 추진 방향과 함께, 기관 간 상호 제공 가능한 데이터 범위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공동경진대회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미개방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와 융합사례를 공모해 데이터 가치 확산을 유도하는 행사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데이터안심구역 간 협력과 소통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수요·미개방 데이터를 안전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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