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구단 최초 관광 개발사 파트너십
e스포츠 구단 T1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광 개발사 '레드 씨 글로벌(RSG)'과 3년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은 ‘e스포츠 월드컵 2025(EWC 2025)’가 열린 리야드 현장에서 체결됐으며 관광 개발사가 e스포츠 구단과 대규모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은 T1의 상업 대행사인 CAA의 주선으로 성사됐다. RSG 로고는 앞으로 T1 공식 유니폼 전면에 부착되며 T1 유튜브 채널 내 주요 콘텐츠의 대표 협찬사로 참여하게 된다.
T1은 2024년 리야드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 LoL 부문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바 있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를 비롯해 발로란트, EA SPORTS FC 온라인, 오버워치 2, 배틀그라운드, 철권 8 등 다양한 종목에서 활동 중이다.
레드 씨 글로벌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e스포츠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략과의 연계를 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e스포츠 관람객은 6억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웅기 T1 최고운영책임자(COO)는 "T1과 RSG는 우수성과 정밀성, 성과라는 가치를 공유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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