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등용문으로"…네이버웹툰-문피아,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 성료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5.07.17 15:44  수정 2025.07.17 15:45

총 8000여 편 접수…수상작에 시리즈 연재 및 웹툰화 기회 제공

네이버웹툰이 문피아와 공동 주최한 '2025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의 수상작 총 34편을 발표했다.ⓒ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은 문피아와 공동 주최한 '2025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의 수상작 총 34편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8000편이 넘는 작품이 응모됐다. 판타지를 비롯해 무협, 현대물, 스포츠, 대체역사 등 여러 장르의 작품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 대상은 판타지 장르의 '심해의 마법사(작가 상한김밥)'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죄수 부대의 불사자는 착각당한다(작가 풀드로우)', '축구 천재인 거 나만 모름(작가 시작의바다)', '회귀한 마취과 의사는 모든 것이 쉽다(작가 자몽라임)' 등 3개 작품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우수상 10작품, 특선 20작품이 수상했다.


34편의 수상작은 모두 문피아에서 선공개 된 후 네이버시리즈 연재로 유통이 확대된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작은 웹툰으로 제작돼 네이버웹툰에서 정식 연재된다. 공모전 응모작은 작품 접수 종료 시점부터 자유롭게 유료 전환이 가능하다.


문피아 손제호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작품이 접수됐고, 특히 문피아에서 처음 연재한 신인 작가가 대상을 수상해 ‘등용문’으로서 의미를 더했다"며 "다양한 장르에서 유망한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웹소설·웹툰 창작 생태계 저변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웹소설 총괄 박제연 리드는 "'재벌집 막내아들', '전지적 독자 시점' 등 문피아와 네이버웹소설이 발굴한 여러 웹소설이 웹툰, 영화, 드라마로 제작되며 IP(지식재산권)의 잠재력을 증명했다"며 "공모전 수상작들도 네이버시리즈 연재와 웹툰화를 통해 더 많은 독자들을 만나 수익을 확대하고 작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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