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美 애니메이션 행사서 호응…"글로벌 IP 파워 입증"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5.07.07 09:34  수정 2025.07.07 09:34

美 'LA 애니메 엑스포 2025'서 단독 부스 운영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소개 및 체험형 콘텐츠 제공

'신의 탑' SIU 작가 사인회도…"북미 입지 지속 강화"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지난 3일(현지 시간)부터 6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LA 애니메 엑스포'에 단독 부스를 차렸다.ⓒ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은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지난 3일(현지 시간)부터 6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LA 애니메 엑스포'에 참가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북미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 행사인 LA 애니메 엑스포는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다루는 오프라인 전시회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Where Stories Start)'이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운영했다. 전시 기간 중 부스에는 매일 수천 명의 팬들이 몰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진행 중인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대형 LED 영상을 부스에서 상영했다. 애니메이션 제작이 확정된 '전지적 독자 시점', '입학용병', '일렉시드' 등의 포스터가 전시됐다.


북미 팬들에게 친숙한 현지 웹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전시 요소와 웹툰 캐릭터 포토 부스 등 체험형 콘텐츠도 운영했다.


특히 '신의 탑'의 SIU 작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북미 팬들과 첫 공식 대면 사인회를 진행했다. SIU 작가는 "북미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글로벌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 크런치롤(Crunchyroll)과 함께 제작한 라인망가 IP '클레바테스' 애니메이션 특별 상영회를 개최했고, 일렉시드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도 현장에서 최초 공개했다.


아울러 '애니메이션과 웹툰의 미래를 말하다(Anime, Animation, and Webcomics: What’s Next?)' 패널 토크에는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애니메이션 디렉터 브레넌 로프터스(Brennan Loftus), 미국 현지에서 활동 중인 웹툰 작가 브랜든 천(Brandon Chen), 크런치롤의 프로듀서 헤더 혼(Heather Horn)이 참석해 웹툰 IP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과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흐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용수 네이버웹툰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글로벌 웹툰 사업 총괄은 "이번 애니메 엑스포는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첫 단독 부스 참여였음에도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웹툰 IP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자리로,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과 혁신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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