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손난로' 식을까…애플, iOS 17.0.3 업데이트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입력 2023.10.05 14:55  수정 2023.10.05 14:55

애플 "아이폰 뜨겁게 실행되는 문제 해결"

아이폰15 프로 라인업.ⓒ애플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에서 발생한 '발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OS(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애플은 4일(현지시간) 아이폰과 웹사이트 공지 등을 통해 iOS 17.0.3을 배포했다. 이번에 배포된 iOS 17.0.3은 iOS 17의 일부 기능을 개선한 버전이다.


애플은 iOS 17.0.3 배포 공지를 통해 "이번 업데이트는 중요한 버그 수정, 보안 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아이폰이 예상보다 더 뜨겁게 실행되는 문제도 해결한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1차 출시국에서 아이폰15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제품을 구매한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아이폰15의 발열이 지나치게 심각하다며 제품 결함 의혹을 제기했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기기가 게임을 하거나 전화 통화나 페이스타임 등을 할 때 기기의 뒷면이나 측면이 금세 뜨거워진다고 말했다. 일부 이용자는 이들 모델이 충전을 위해 연결되는 동안에 과열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 이용자는 온도계로 아이폰 기기의 온도를 확인하는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애플은 지난달 30일 과열 사실을 인정하며 "소프트웨어 버그가 일부 아이폰 기기에서 나타난 과열의 원인"이라고 발표했다. 특정 앱을 구동할 경우 iOS 17 시스템에 과부하가 일어난다는 설명이다. 이 특정 앱 중에는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소셜미디어) 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애플은 과열 문제를 인정하면서도 아이폰15 프로 라인업에 새로 사용된 티타늄 프레임이나 USB-C 단자 등은 과열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오는 6일 자정부터 오는 12일까지 아이폰15 시리즈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공식 출시는 오는 13일이다. 아이폰15 출고가는 일반형 125만원, 플러스 135만원, 프로 155만원, 프로 맥스 190만원부터 시작한다. 색상의 경우 일반·플러스 모델은 핑크·옐로·그린·블루·블랙 색상으로, 프로·프로 맥스는 블랙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블루 티타늄, 내추럴 티타늄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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