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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장현국 "글로벌 月사용자 700만…곧 블록체인 게임하면 ‘미르4’ 떠올릴 것"


입력 2022.08.09 15:54 수정 2022.08.09 17:02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미르4 글로벌의 지속적 성장 자신…3년내 블록체인이 주류

자체 메인넷 '위믹스 3.0' 론칭도 준비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9일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의 메인 콘퍼런스 'KBW2022: 임팩트'에서 ‘가상 화폐의 궁극적인 유용성: 게임과 메타버스’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민단비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9일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의 메인 콘퍼런스 'KBW2022: 임팩트'에서 ‘가상 화폐의 궁극적인 유용성: 게임과 메타버스’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민단비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미르4 글로벌'의 구체적인 성과를 공개하며 웰메이드 블록체인 게임의 지속가능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장 대표는 9일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22'의 메인 콘퍼런스에서 연사로 나서 "지난해 8월 론칭한 미르4 글로벌은 월간활성이용자수(MAU) 700만명, 최대 동시접속자는 140만명 이상"이라며 "지금도 필리핀 등 동남아뿐 아니라 영국, 스웨덴, 벨기에 등 유럽 지역에서는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탄탄한 사용자층을 바탕으로 한 미르4 글로벌의 지속적 성장을 자신한 셈이다. 실제 지난해 미르4에 블록체인을 결합해 P2E(Play to Earn) 열풍을 이끌었던 위메이드는 최근 P&E(Play & Earn)로 방향성을 새로 설정한 바 있다. 코인보다 본연의 재미에 집중해 지속 가능한 게임 생태계를 마련하겠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그는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3년 내 블록체인이 모든 게임의 기반이 될 것이고, 블록체인이 주류로 떠오르면 다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며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어서 위메이드는 우리가 가진 모든 것들을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위메이드는 더욱 개방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위메이드는 게임용 체인 구현을 위해 현재 자체 메인넷 '위믹스 3.0'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1일 테스트넷을 론칭, 버그를 없애고 있는 단계이며 다음달 정식 선보일 예정이다. NFT 플랫폼 ‘나일’도 준비 중이다. 최근 나일 생태계를 최초로 선보이는 티저 페이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여기에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 달러'도 발행한다. 100% 달러 보유고를 두고 발행해 안전성을 담보한다는 계획이다. 장 대표는 “코인의 가격 변동성에 따라 NFT가 얼마인지에 대한 간단한 질문에 답변을 못한다면 경제활동이 활성화되기 어렵다”며 “때문에 스테이블 코인이 필수”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연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미르M' 글로벌 출시를 통해 게임 간 경제를 잇는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본격화하겠다는 구상도 다시 한번 공개했다. 그는 "모든 게임은 지금까지 섬처럼 동떨어져 있었다. 게임 플레이, 자산, 아이템 등이 모두 한 게임에만 국한돼 있었다"며 "블록체인 게임은 기술을 기반으로 모든 게임과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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