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T 대표 "연내 5000억 파라미터 LLM 공개"

"데이터부터 반도체까지 풀스택 AI 혁신 추진"

유영상 SK텔레콤 CEO가 사내 행사에서 구성원들에게 AI 피라미드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SK텔레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국가 독자 AI 모델 프로젝트' SKT 컨소시엄을 통해 올해 말까지 5000억 파라미터 규모의 거대언어모델(LLM)을 공개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유 대표는 자신의 링크드인에 올린 글에서 "사무 업무, 제조, 자동차, 게임, 로보틱스 등 산업 전반에 변혁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SKT 컨소시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5대 대표 정예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에는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주) 등 국내 기업과 서울대학교, KAIST 등의 대학이 함께 한다. FriendliAI, 랩럽(Lablup Inc.), 마키나록스(MakinaRocks), 노타AI, 트웰브랩스(TwelveLabs) 등도 참여한다.

유 대표는 컨소시엄 사명으로 '모든 한국인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제시했고 차별성으로 '데이터, 초거대 언어모델, AI 반도체,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혁신'을 강조했다.

유 대표는 끝으로 "함께 선정된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NC AI, LG AI연구원과 더불어 한국은 글로벌 AI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대담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