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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차이나플라스 2024’서 완결적 자원 순환 체계 공개


입력 2024.04.29 10:37 수정 2024.04.29 10:40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지난 24~26일 中서 개최된 차이나플라스 2024 참가

지속가능한 코폴리에스터, 폴리에스터 제품 등 전시

지난 24~26일 중국 상하이 홍차오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차이나플라스 2024’의 SK케미칼 부스. ⓒSK케미칼 지난 24~26일 중국 상하이 홍차오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차이나플라스 2024’의 SK케미칼 부스. ⓒSK케미칼

SK케미칼은 지난 24~26일 중국 상하이 홍차오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차이나플라스 2024’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전시회에서 SK케미칼은 새로운 개념의 완결적 자원 순환체계를 공개했다. 완결적 자원 순환 체계는 사용 후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을 분류, 수거, 재가공하고 이를 다시 플라스틱의 원료로 만들어 소재화, 제품화로 이어지는 개념이다. 이렇게 제품화된 소재가 버려지면 다시 같은 과정을 통해 폐기물의 배출 없이 지속적 순환이 이뤄질 수 있다.


SK케미칼은 버려진 폐자원이 제품화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필요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제도적으로 구축된 PET 병 등 범용 수거 시스템을 넘어 각 산업의 특성을 감안한 특화된 완결적 자원 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전망이다.


김현석 SK케미칼 사업개발본부장은 “가전, 자동차, 패션 등 주요 산업군 별로 버려지는 폐기물의 형태와 종류가 각기 다르므로 완결적 순환 구조 구축을 위해서는 각 산업에 쓰이는 소재와 생산·수거 프로세스에 대한 맞춤형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SK케미칼은 페트병을 재활용해 다시 병으로 만드는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의 개념을 전 산업계로 확장해 ‘카 투 카(Car to Car)’, ‘디바이스 투 디바이스(Device to Device)’ 등 각 산업군에서 버려진 폐기물을 다시 자원화, 제품화하는 산업별 완결 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순환재활용 기술 적용한 제품 집대성… 소재 체험 존까지


SK케미칼은 지속가능한 코폴리에스터, 폴리에스터(PET) 제품군들을 다양하게 전시했다.


SK케미칼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된 순환재활용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 CR’과 사용 후 PET로 분류, 재활용이 가능한 코폴리에스터 ‘클라로’, 순환재활용 PET인 ‘스카이펫 CR’도 선보이면서 다양한 재활용 소재 라인업을 제시했다.


SK케미칼은 실제 이 소재를 적용해 이미 상업화된 제품인 ▲에코트리아 CR이 적용된 화장품과 가전, 생활용품 ▲스카이펫 CR이 적용된 타이어코드, 삼다수 리본 등도 전시했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인 기술과 완결적 자원 순환 체계에 대해 보여준 고객과 방문객의 호응과 관심을 통해 우리가 추구하는 사업 방향과 비전에 대한 더 큰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며 “우리가 가진 기술력과 경쟁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고객사와 협업을 더욱 강화해 산업계를 아우를 수 있는 완결적 자원 순환 체계 구축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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