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효과? '여자를 울려'-'여왕의 꽃' 최고 시청률 종영

부수정 기자

입력 2015.08.31 09:33  수정 2015.08.31 09:34
김정은 송창의 주연의 '여자를 울려'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MBC

MBC 주말극 흥행을 견인했던 주말극 '여자를 울려'와 '여왕의 꽃'이 각각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여자를 울려' 마지막회는 시청률 25.5%(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29일 방송분(21.3%)보다 4.2%포인트 높은 수치로 KBS2 '부탁해요 엄마'(22.5%)를 제치고 주말극 1위에 해당한다.

이날 '여자를 울려'에서는 덕인(김정은)과 진우(송창의)가 모두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악행을 벌이던 은수(하희라)는 개과천선했다.

김성령 원톱 주연의 '여왕의 꽃'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MBC

같은 날 종영한 김성령 주연의 '여왕의 꽃'은 22.4%를 기록, 역시 자체 최고치를 나타냈다. 레나 정(김성령)은 모든 걸 버리고 시골로 내려가 아들과 함께 지냈고, 이솔(이성경)과 재준(윤박)은 재결합했다. 민준(이종혁)은 레나 정을 찾아가 재회했다.

두 드라마 모두 자극적인 전개로 막장 드라마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어쨌든 시청률면에서 재미를 봤다.

'여자를 울려'와 '여왕의 꽃' 후속으로는 '엄마'와 '내딸, 금사월'이 내달 5일부터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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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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