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핵실험 제안서 제출하라"…美 "中·러와 비핵화 추진할 수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외무부, 국방부, 특수부대 등 관련 기관에 핵실험 준비에 관한 제안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했다고 러 국영 타스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국가안보회의에서 미국의 핵실험 재개에 대해 “심각한 문제”라며 “러시아는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의무를 엄격하게 준수해왔다. 그러나 미국이나 다른 열강이 핵실험을 실시한다면 러시아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후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대통령은 핵실험 시작의 적절성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이라며 “핵실험을 당장 시작하라고…

젠슨 황 "美, AI 규제 너무 많아…경쟁서 中에 패배할 것"

미국 인공지능(AI) 칩 생산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이 미국과의 AI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영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황 CEO는 미국과 영국 등 서방이 기술 개발·발전에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50개 주가 각자 AI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 그러면 최대 50개의 새로운 규제가 생기는 셈”이라며 “우리에겐 기술 발전에 대한 낙관론이 필요하다. 중국에서는 기업들이 기술 개발에 필요한 전기를 공짜로 쓰고 정부가 에너지 보조금을 지원하기…

살해된 채 발견된 女 인플루언서, 래퍼와 무슨 일이?

여성 인플루언서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사망 직전 함께 있었던 사람과 했던 행동이 밝혀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4일 대만 중앙통신사(CNA)는 지난달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호텔에서 대만 인플루언서 아이리스 시에(31)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사망 당시 시에는 중국계 말레이시아 래퍼인 네임 위(중국명 황밍즈)와 함께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객실에서 함께 영상 촬영 중이었고, 이후 시에는 혼자 샤워하겠다며 욕실에 들어갔다. 하지만 30분이 지나도 나오지 않자 화장실에 확인 차 들어간 네…

트럼프 "민주당, 日 가미카제 같아…뉴욕, 주권 잃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부 지역에서 치러진 지방선거(뉴저지·버지니아 주지사, 뉴욕 시장 선거)에서 공화당이 전패하자 불편한 기색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가진 조찬 연설을 통해 “어젯밤 선거 결과가 어떤 의미인지, 우리가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논의해야 한다”며 “민주당 성향이 강한 지역이었지만 분명히 선거 결과는 공화당에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는 민주당이 초래한 끔찍한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겪고 있다. 그들은 …

과연 중국산 IT 제품 보안을 믿을 수 있는가

중국산 IT 제품의 보안 문제에 대한 의구심이 이번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화제가 되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1월 1일 경주에서 진행된 한중(韓中) 첫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문방사우 세트와 함께 중국 샤오미에서 만든 ‘샤오미 15 울트라’ 스마트폰 2대를 선물했다. ‘샤오미 15 울트라’는 샤오미의 최신 제품은 아니지만, 삼성디스플레이가 만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기에 선물로 채택된 것으로 보인다.그런데 이 대통령은 “통신 보안은 잘 됩니까”라며 웃으며 말을…

"아이가 홀연히 사라졌다"...단서는 '발자국 하나'

한 남자아이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나, 뚜렷한 단서가 없어 난항을 겪고 있다.5일(현지시간) 7뉴스에 따르면 4살 남아인 어거스트 거스 라몬트는 남부 외딴 지역인 윤타 인근 농장에 있는 자신의 집 밖에서 놀던 중 갑자기 사라졌다. 당시 함께 있던 할머니는 약 30분 간 자리를 비운 것으로 전해졌다.실종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과 군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지난주에는 인근 댐의 물 320만 리터를 빼낸 뒤 잠수부를 투입해 저수지를 수색했으나, 아무런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현재까지 확보한 유일한 단서는…

베컴 작위 수여받을 때 나온 노래가 OO? '대박'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이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는 순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OST가 연주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윈저성에서 열린 작위 수여식에서 베컴은 왕실 최고 영예인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다.특히 베컴이 작위를 받는 순간 왕실 악단이 '케데헌'의 주제곡 '골든'(Golden)을 연주해 눈길을 끌었다. 이 곡을 배경 음악으로 선택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영국 왕실이 이전부터 이 노래에 관심을 보여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왕세자 윌리엄 부부의…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국민의힘 "민주당, 李대통령 '재판중지 우회법' 중단하라", "샤넬백 사용 않고 반환" 주장에 반박한 김건희특검…"사용감 있어" 등

국민의힘 "민주당, 李대통령 '재판중지 우회법' 중단하라"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이 '재판중지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추진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이재명 대통령을 위해 사법 체계를 재구성하려는 재판중지 우회법들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곽규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5일 오후 논평을 통해 "사법개혁이라는 보기 좋은 이름을 붙이고자 하는 민주당의 필사적인 노력에도, 국민의 눈에는 권력을 가진 정치지도자의 재판을 유리하게 만들기 위한 '재판중지 우회법'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곽 원내수석대변인은 "…

교황청 “성모 마리아는 '공동 구세주' 아니다”...수백 년 논란 마침표

성모 마리아가 세상을 구원한 예수를 도왔는지를 둘러싸고 수백 년간 이어져 온 가톨릭계의 내부 논쟁이 마침표를 찍게 됐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청 신앙교리부는 4일(현지시간) 교리문서 '신앙인의 어머니'를 통해 성모 마리아를 '공동 구세주'로 부르지 말아야 한다는 지침을 내렸다.이번 지침은 교황 레오 14세의 승인을 받은 새 교령에 따른 것이다. 지난달 7일 레오 14세 교황이 승인했고, 신앙교리부 장관인 빅토르 마누엘 페르난데스 추기경의 서명으로 공표됐다.가톨릭계에서는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인류를 ‘악’으로부터 구원했다고 믿…

[영상] "내 집에서 나가"…로봇에 요리 시켰더니 '난장판'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이 볶음 요리를 시도하다 음식물을 바닥에 쏟고 미끄러지는 영상이 180만회 이상 조회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유튜버 '휘슬린디젤(WhistlinDiesel)'로 알려진 코디 디트윌러는 최근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Unitree)의 휴머노이드 로봇 'G1'에게 점심 요리를 맡기는 실험 영상을 공개했다.영상 속에서 디트윌러는 프라이팬에 재료를 볶다가 이를 로봇에게 건넨 뒤 "네가 요리하는 동안 나는 게임을 하고 오겠다"라며 주방을 떠난다. 그러나 로봇은 팬을 제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