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총선2020] 김수민 "아이·청년·어르신이 행복한 청원" 타겟 공약 발표


입력 2020.03.26 04:00 수정 2020.03.25 22:05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통학버스 지원기준 완화, 초등돌봄 리모델링

비상벨·CCTV 등 범죄 예방 인프라 확충 약속

고령농업인 위한 권역별 로컬푸드 직매장 조성

김수민 미래통합당 충북 청주청원 예비후보가 2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아이·청년·어르신이 행복한 청원구'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김수민 예비후보 제공 김수민 미래통합당 충북 청주청원 예비후보가 2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아이·청년·어르신이 행복한 청원구'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김수민 예비후보 제공

충북 청주청원에서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도전장을 낸 김수민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아이·청년·어르신이 행복한 청원구' 발표를 통해 아이와 청년, 어르신을 겨냥한 세대별 맞춤 공약을 선보였다.


김수민 통합당 예비후보는 2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이를 겨냥한 △가족돌봄휴가제도 유급 개편 △농어촌 초등학교 통학버스 지원 기준 완화 △청원 관내 통학로 안전시설 보강 △초등 돌봄 전용교실 확충 등을 공약했다.


김수민 후보는 이날 "현행 무급으로 운용되는 가족돌봄휴가 제도를 최장 10일 유급 가족돌봄제도로 개편하겠다"라며 "코로나 등 불가피한 가족 돌봄 상황에서 유급 휴가를 주고, 이를 지키는 기업에게는 법인세 등 세제 감면 혜택을 부여하는 게 주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청원구 내 초등 돌봄 신청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학교가 22개 초등학교 중 무려 13개교에 달하고 있다"며 "돌봄 불편과 공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초등돌봄교실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농어촌 초등학교 통학버스 지원 기준은 현재 1.5㎞ 이상에서 500m 이상으로 완화하며, 청원구 관내의 어린이보호구역과 중·고등학교 통학로에 안전펜스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국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을 위해서는 범죄 예방 인프라 확충을, 어르신을 위해서는 고령농업인 전문교육기관과 로컬푸드 직매장 조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청원은 매년 3000여 건의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며 "보다 안전한 청원을 만들기 위해 치안 여건에 따라 비상벨, CCTV 등 범죄 예방 인프라를 더욱더 확충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령농업인의 노하우와 청년농업인의 새로운 기법 등을 교환하고 각종 영농교육을 하는 전문교육기관이 필요하다"며 "청원구 관내 고령농업인을 위한 농업 인력육성 전문기관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덧붙여 "농촌 고령화와 여성농의 증가로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 확보가 어렵다"라며 "권역별 로컬푸드 직매장이 추가 조성된다면 생산자와 소비자의 연결을 확대해 농업인 소득 증대와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