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근 국립오페라단장이 자진 사퇴, 한 지붕 두 단장 체제가 마무리됐다.
24일 국립오페라단은 윤 단장이 국립오페라단의 혼란을 방지하고 조직 운영 정상화와 대한민국 오페라 발전을 위해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립오페라단에 따르면 윤 단장은 이날 오전 문화예술단체장, 국립오페라단 임원과 직원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송별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6일 서울행정법원 제6부(이성용 부장판사)는 문화체육부의 윤 전 단장 해임처분 집행을 정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윤 단장이 복직을 선언, 국립오페라단은 기존 박형식 단장과 함께 ‘한 지붕 두 단장' 체제로 운영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