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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흐 IOC 위원장, 도쿄올림픽 취소설 일축


입력 2020.02.28 15:00 수정 2020.02.28 15:03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NHK 보도 “성공적인 도쿄올림픽 개최 위해 전력”

바흐 IOC 위원장이 도쿄올림픽 취소설을 일축했다(자료사진). ⓒ 뉴시스 바흐 IOC 위원장이 도쿄올림픽 취소설을 일축했다(자료사진). ⓒ 뉴시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2020 도쿄올림픽’ 취소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8일 ‘NHK' 등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IOC 입장은 7월 24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서 전력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 일본 국민들과 함께 도쿄올림픽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올림픽 연기나 취소, 제3국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본의 정부는 선수나 관계자의 안전을 위해 대회 조직위원회와 긴밀한 제휴하면서 대응하고 있다"며 “올림픽 예선이 계속 되는 이 시기에 대회장을 변경하는 것은 복잡한 일이지만 관계 기관들의 협력으로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과 한국은 물론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사태에 따른 도쿄올림픽 취소설에 대해 바흐 위원장이 직접 의견을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IOC 전 부회장 출신인 딕 파운드 위원은 25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상당히 거대한 결정"이라면서도 코로나19로 인해 안정성을 확신할 수 없다면 "올림픽의 연기나 개최 장소 변경보다 아예 올림픽을 취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일본 관방장관은 “IOC의 공식 견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대회 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시작하는 성화봉송 관련 행사를 무관중으로 치르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무관중 여부는 다음주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고려해 최종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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