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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김병준, 중국인 못 막는 文대통령 향해 "망상과 굴종"


입력 2020.02.25 14:05 수정 2020.02.25 15:04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文정부, 총선 때 시진핑 끌어들이려는 발상

중국 헤게모니 아래 통일을 이루겠다는 망상

과공과 굴종으로 일관할 수밖에"…'맹비난'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성사를 위해 중국의 눈치를 보며 '중국인 전면 입국 금지' 조치를 실행하지 않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행태를 "과공(過恭·지나친 겸손함)과 굴종"이라고 질타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부의 중국에 대한 생각을, 중국의 헤게모니 아래 통일을 이루겠다는 망상을, 중국과 그 지도자를 이번 총선에 끌어들이겠다는 발상을 모르는 바 아니었다"며 "그래서 과공(過恭·지나친 겸손함)과 굴종으로 일관할 수밖에 없음도 모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등에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 여론이 고조됐을 무렵인 지난 20일 시진핑 주석에게 전화를 걸어 상반기 방한을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대한의사협회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총 7차례 감염원 차단을 위한 '중국발 입국 금지'를 권고했지만, 문재인 정부는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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