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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솟는 금값…2014년 이후 역대 최고가 경신


입력 2020.02.24 19:34 수정 2020.02.24 21:04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24일 KRX금시장에서는 1㎏짜리 금 현물의 1g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09% 급등한 6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한국거래소 24일 KRX금시장에서는 1㎏짜리 금 현물의 1g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09% 급등한 6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한국거래소


국내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안전자산인 금값이 치솟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09% 급등한 6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14년 3월 KRX금시장 개장 이후 역대 최고가(종가 기준)기록을 경신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중앙은행의 금리 완화 정책으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645㎏을 누적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5거래일 동안 투자자별 누적 순매수량은 기관 25.9㎏, 외국인 2.7㎏으로 집계됐다. 실물사업자는 153.5㎏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82.1㎏을 순매도했다.


금값이 껑충 뛰면서 일평균 거래량도 증가했다. 이날 KRX금시장에서의 금 거래량은 174.8㎏으로 지난달 8일(272.6㎏)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일평균 금 거래량은 74.7㎏으로 지난해 일평균 거래량(43.6㎏) 대비 71.33% 증가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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