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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서울 송파갑에 김웅 공천 확정…구로을에 김용태·강서을에 김태우


입력 2020.02.23 18:24 수정 2020.02.23 19:59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황교안 당대표는 종로 출마 확정

공관위 "황 대표 도와 꼭 당선시킬 것

국민의 눈높이만 신경 써…예외 없다"

김웅 전 부장검사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웅 전 부장검사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미래통합당이 23일 오는 4·15 총선에서 서울 송파구 갑에 김웅 전 부장검사, 구로구 을에 김용태 의원을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황교안 당대표의 서울 종로 공천과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의 서울 강서구을 공천도 확정했다.


이석연 공천관리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공천 면접 심사 중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발표했다. 경기 오산시는 우선 추천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인천 서구 갑에서는 이학재 의원과 강범석 전 인천 서구청장이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경선은 오는 28~29일 열린다.


이 위원은 황 대표의 종로 공천 확정을 강조하며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아닌) 특별히 제가 오늘 발표한 이유는 황 대표가 종로에 반드시 나와야 한다는 점을 공관위원 사퇴 등의 배수진을 치며 말했었기 때문이다"며 "황 대표를 도와 어떻게든 당선시키는 데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관심을 모은 서울 강남구에 대해서는 "강남구 갑·을·병을 전략공천하기로 했는데 아직 강남의 선거구 조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선거구가 한 개 줄어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그 전에 발표하긴 어렵지 않겠나, 혹지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 (그 전에) 발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컷오프된 일부 인사들의 재심 신청에 대해 이 위원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진행했기 때문에 검토는 하겠지만 절차에 대해서만 진행하겠다"라며 "공관위에서 신경쓰는 것은 당의 눈높이나 특정세력의 눈높이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다. 어떤 예외도 없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면접이 미뤄지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대해서 이 위원은 "화상면접을 검토하고 있다. 만약 하게 되다면 어떤 방식으로 할지, 언제 할지 등에 대해 내부에서 심도있게 논의 중"이라며 "여론이나 전반적인 상황을 보며 면접을 실시하겠다"고 언급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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