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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웃고, 맨시티 울고’ 희비 엇갈린 선두 경쟁

  • [데일리안] 입력 2020.02.16 09:03
  • 수정 2020.02.16 09:04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리버풀, 노리치 원정 승리하며 17연승 질주

맨시티는 UEFA 징계로 선수단 대거 이탈 예상

리그 17연승을 내달린 리버풀. ⓒ 뉴시스리그 17연승을 내달린 리버풀. ⓒ 뉴시스

리버풀이 리그 17연승을 내달리며 우승까지 단 5승만을 남겨뒀다.


리버풀은 16일(한국시간)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노리치 시티와의 26라운드 원정경기서 1-0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25승 1무(승점 76)를 기록, 무패를 유지함과 동시에 자력 우승까지 단 승점 15만을 남겨두게 됐다. 즉, 남은 12경기서 5승을 거두면 EPL 출범 첫 우승에 도달하는 리버풀이다.


승리까지 도달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리버풀은 전반 시작부터 수비 라인을 견고하게 걸어 잠근 노리치 시티의 전략을 공략하지 못하며 0의 행진을 계속했다.


답답함을 느낀 위르겐 클롭 감독이 꺼내든 카드는 사디오 마네였다. 휴식기 직전 부상당했던 마네는 성공적으로 재활을 마쳤고, 클롭 감독의 명에 따라 후반 25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효과는 금세 나타났다. 리버풀은 후반 33분, 조던 헨더슨이 후방에서 찔러준 볼을 마네가 기가 막힌 트래핑으로 잡았고, 곧바로 터닝슛으로 노리치의 골망을 갈랐다.


지난해 1월부터 리그 43경기 연속 패하지 않는 리버풀은 17연승에 도달하며, 2017-18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EPL 최다 연승 기록에 1승 차로 다가섰다.


맨시티는 최악의 경우 강등까지 당할 수 있다. ⓒ 뉴시스맨시티는 최악의 경우 강등까지 당할 수 있다. ⓒ 뉴시스

리버풀이 웃는 사이, 리그 2위 맨시티는 그야말로 초상집 분위기가 됐다. 전날 발표된 UEFA의 징계 때문이다.


UEFA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과 관련해 징계를 발표하며, 맨시티의 두 시즌간 챔피언스리그 출전 정지를 확정했다.


FFP 규정에 따르면 유럽 축구 구단들은 수입을 초과해 지출할 수 없는데 맨시티는 스폰서십(후원) 수입을 부풀려 위배 사실을 은폐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간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이며, 손익분기를 따져본 UEFA는 스폰서 수익이 과장됐다고 판결했다.


징계가 곧바로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맨시티는 즉각 항소할 뜻을 밝혔고, 심의가 확정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당장 출전 정지 징계가 발효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현지에서는 EPL의 추가 징계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며, 최악의 경우 4부 리그(리그2)까지 강등될 수 있다.


이제 관심은 맨시티의 향후 행보다. 만약 강등 징계가 확정되면 지금의 화려한 스쿼드를 유지할 수 없게 되며,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한다 하더라도 선수단의 대거 이탈이 예상된다. EPL 최상위 레벨의 두 팀이 연승과 징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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