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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9억원 이하 분양 단지로 수요 몰린다

  • [데일리안] 입력 2020.02.17 06:00
  • 수정 2020.02.16 20:23
  •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중도금 대출 가능한 9억 이하 새아파트, 청약 과열 우려”

서울의 한 공인중개업소 밀집지역 모습.ⓒ연합뉴스서울의 한 공인중개업소 밀집지역 모습.ⓒ연합뉴스

분양 시장에서도 무주택자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분양가 9억원 이하 지역에서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과 같은 규제지역에서는 9억원 초과 주택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축소되고, 9억원 초과 주택을 보유하거나 매수하는 전세 세입자는 전세대출이 금지 및 회수된다. 분양가 9억원 초과 아파트는 중도금 대출도 못 받는다.


이에 전문가들은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분양가 9억원 이하 지역으로 청약자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계속될 것이라 보고 있다.


분양가 9억원 이하에서 공급되는 곳은 공급 82㎡(전용 60㎡)기준 3.3㎡당 분양가격이 3600만원, 공급 110㎡(전용 84㎡)기준 3.3㎡당 분양가격이 2700만원 이하로 책정될 지역들이다.


서울 구별 시세 수준을 고려한다면 서울은 은평구 수색동, 성북구 장위동, 강서구 마곡동, 중랑구 일대에서 나오는 분양 단지가 대출 제한을 상대적으로 덜 받게 된다는 분석이다.


이미윤 KB부동산 전문위원은 “올해 5월부터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본격 시행되기 때문에 올해 분양을 준비 중인 재개발·재건축 조합 역시 분양가 산정을 놓고 고민이 많은 상황”이라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하반기 예정된 단지들이 주로 강남권에 몰려 있어 이들 단지들은 당첨 시 높은 시세차익이 예상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의 마지막 공공택지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서도 8단지(518가구)와 5블록(809가구)이 각각 상, 하반기에 분양예정이어서 수요자가 몰릴 것”이라며 “특히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분양가 9억원 이하 아파트에 대한 청약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도 “정부의 주택 대출규제 기준선이 15억원, 9억원 등으로 정해진 만큼 그 기준에 맞춰 시장에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서울지역에서는 규제가 덜한 9억원 이하 아파트를 중심으로 분양 시장 상황이 좋은 걸 넘어 과열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분양시장은 물론 일반 아파트 시장에서도 고가주택에 대한 대출규제를 담은 12·16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시장이 양극화되는 분위기다.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권은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재건축 중심의 하락세를 보인 반면, 9억원 이하 아파트가 몰린 비강남권의 경우 수요가 유입되면서 집값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도 교통호재로 강남권 접근성이 개선되는 수원, 용인 등 경기 남부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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