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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부’ 슈퍼볼서 맞붙은 미국 대선 광고 전쟁

  • [데일리안] 입력 2020.02.03 11:20
  • 수정 2020.02.03 11:21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제54회 슈퍼볼. ⓒ 뉴시스제54회 슈퍼볼. ⓒ 뉴시스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에서 대선 주자들이 광고 전쟁을 펼쳤다.


미국의 금융전문 매체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슈퍼볼 TV 광고에 30초짜리 광고 시간 2개를 구매했다.


대선서 맞붙게 될 민주당의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도 가만있지 않았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60초짜리 광고 1개를 사들였고, 총기 규제에 소극적인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주제로 광고를 만들었다.


슈퍼볼의 TV 광고료는 상상을 초월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경기 스포츠 이벤트이다 보니 결승전 시청률은 언제나 1위를 기록 중이다. 실제로 슈퍼볼의 시청률은 꾸준히 60~70%대를 유지 중이며 미국 전체 시청가구 중 10곳 중 6~7곳은 슈퍼볼을 본다는 뜻이다.


무엇보다 슈퍼볼은 전 세계인들이 즐겨보는 축구(FIFA 월드컵, UEFA 챔피언스리그)와 달리 사실상 미국 내수 시장으로 제한된다는 특수성까지 곁들여져 천문학적인 광고료를 자랑한다.


지난해 슈퍼볼을 중계한 CBS에서는 하프타임 광고료로 30초 기준 520만 달러(약 60억 원)를 책정했다. 초당 2억 원에 육박하는 액수이나 그만큼 광고 효과가 크기 때문에 전파에 싣겠다는 기업들이 줄을 서는 상황이다.


즉, 트럼프 대통령과 블룸버그 전 시장은 이번 TV 광고료로 각각 1100만 달러(약 130억 원)를 지불한 셈이다.


이 같은 지출이 가능했던 이유는 두 사람의 개인 재산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잘 알려져 있듯 유명 부동산 재벌로 개인 재산이 약 31억 달러에 달한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400대 미국 부자’ 선위에서 공동 275위에 올라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더욱 큰 재산 규모를 자랑한다. 그의 재산 가치는 무려 534억 달러(약 64조 원)로 평가되며 8위에 랭크되어 있다. 당연히 후원금 모금 없이 자비로 선거운동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1980년대 퇴직금 1000만 달러로 블룸버그 회사를 설립했고, 이후 미국의 주식시장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는 블룸버그 단말기를 납품한데 이어 2000년대 들어 종합 미디어그룹을 만들어 전 세계적 갑부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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