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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KT&G "필립모리스와 손잡고 유럽·중동에 '릴' 첫 선"

  • [데일리안] 입력 2020.01.29 13:51
  • 수정 2020.01.29 13:54
  •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29일 양사 계약 체결…글로벌 유통망 확보·3년간 제품 공급

ⓒKT&GⓒKT&G

국내 1위 담배 회사인 KT&G가 세계 최대 담배 기업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전자담배 '릴'(lil)을 해외시장에 내놓는다. 미국을 제외한 유럽, 중동 등이 필립모리스를 통한 릴의 1차 출시 대상지역으로 꼽힌다.


KT&G와 PMI는 2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KT&G-PMI 글로벌 컬래버레이션' 행사를 열고 전자담배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KT&G는 '릴' 제품을 PMI에 공급하고, PMI는 이를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에서 판매한다. 양사는 시장의 성과를 확인하면서 더 많은 국가에서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올해 안에 신속히 제품을 판매하는 데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판매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주요 진출 국가도 밝히지 않았다.


KT&G와 PMI는 "최대한 빠르게 여러 나라에 출시하는 게 목표"라고만 밝혔다. 최초 계약기간은 3년이지만, 향후 성과가 좋을 경우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로 했다.


협업을 통해 KT&G는 전 세계 유통망을 얻고, PMI는 제품 구성을 다양화 할 수 있게 됐다.


KT&G는 "PMI의 글로벌 유통·마케팅 인프라는 최고"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KT&G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를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제품은 궐련형 전자담배인 '릴 하이브리드' '릴 플러스' '릴 미니', 액상형 전자담배 ‘릴 베이퍼’ 등 총 4종이다. 향후 출시될 제품도 포함된다. KT&G는 릴 전용 스틱도 PMI를 통해 판매하게 된다. 해외에서 판매될 제품 브랜드명은 현재 사용 중인 '릴'과 PMI의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를 병기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다음은 임왕섭 NGP(차세대제품, New-Generation Product)사업단장과 미쉬라 디팍 PMI 최고과학책임자(CSO)와의 질의응답 내용.


▲출시 일정과 진출 국가. 중동 계약건 언제 진행 예정인지

-어떤 시장에 출시할 것인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는 것이 PMI의 정책이다. 현시점에서 KT&G 제품을 미국에서 판매할 계획은 없지만 PMI가 진출해 있는 50여개 국가에서 상당한 기회가 있을 것이다.


▲필립모리스 글로벌 기업인데 필립모리스가 KT&G를 선택한 이유

-'연기 없는 미래'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전자담배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작업이 필요했고, 이에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고 있는 KT&G를 택했다. 릴과 아이코스가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하면서 함께 일반 담배의 대안이 될 것이다.


▲어느 기업이 먼저 협업 제안을 했는지? 이번 협업으로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어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지

-만나자고 하는 건 순서가 없었다. 서로의 장단점을 얘기하고 발전적인 방안에 대해 얘기하면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 현재 매출에서 수출 비중은 일본과 베트남 면세 일부가 전부다. 하지만 향후 수출 비중은 PMI와 협업을 통해 작년보다 월등히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많은 국가에 진출할 생각이다.


▲왜 직접 수출을 하지 않고 PMI와 협업을 하게 됐는지

-기본적으로 직접 진출하기에는 글로벌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수익성 등을 다 감안하더라도 글로벌 역량이 뛰어난 필립모리스와 함께라면 자사의 제품 포트폴리오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계약에 특허와 유해성에 대한 내용이 담기지 않았는데

-PMI는 특허를 보호하고자 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에서도 특허에 관련된 의무는 없다. 다만 건별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인 만큼 양사가 협력해 KT&G의 제품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두 회사가 같은 비전을 공유함에 따라 체결된 계약인 만큼 소모적인 분쟁을 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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