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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6연승 휘파람…2위 경쟁 안개 속


입력 2020.01.23 22:30 수정 2020.01.23 22:31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원주DB 6연승. ⓒ 연합뉴스 원주DB 6연승. ⓒ 연합뉴스

원주 DB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물리치며 6연승 휘파람과 함께 2위 싸움을 진흙탕으로 밀어넣었다.


원주 DB는 2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서 84-68 승리했다.


이로써 6연승을 내달린 DB는 20승 13패를 기록, 2위 인삼공사(21승 13패)를 반 경기차로 뒤쫓게 됐다.


경기 전부터 인삼공사는 악재와 부딪혀야 했다. 김승기 감독은 지난 11일 창원 LG전에서 불성실한 운영이 논란을 낳았고, 이로 인해 1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1000만 원 징계를 받아 자리를 비웠다.


DB는 수장이 없는 틈을 타 인삼공사를 공략했다. 1쿼터부터 리바운드를 점령한 DB는 2쿼터 한 때 브랜든 브라운의 원맨쇼에 고전했으나 허웅과 윤호영의 3점슛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승부는 3~4쿼터에 갈렸다. DB는 3쿼터 후반 두경민의 연속 3점포를 포함해 10연속 득점에 성공한 반면, 인삼공사는 크리스 맥컬러가 부상으로 빠진데 이어 브라운마저 4반칙 트러블에 걸리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외국인 선수 치나누 오누아쿠가 21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허웅이 3점 슛 4개를 포함한 20점 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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