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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로밍 개편 4개월 만에 이용 고객 전년比 20% 증가”


입력 2019.12.29 09:00 수정 2019.12.28 21:12        김은경 기자

음성 사용량 4배 증가…고객 총 91억 상당 요금절감 효과

26일부터 로밍 대상국 78개국으로 확대…출국률 99% 커버

음성 사용량 4배 증가…고객 총 91억 상당 요금절감 효과
26일부터 로밍 대상국 78개국으로 확대…출국률 99% 커버


LG유플러스 인천공항 로밍센터 전경.ⓒ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인천공항 로밍센터 전경.ⓒ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음성·데이터 혜택을 대폭 강화한 ‘제로(제대로 로밍하자)’ 로밍 요금제 개편 후 4개월 만에 이용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9월 완전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을 ‘제로 프리미엄’으로, 기간형 요금제 ‘맘편한 데이터팩’을 ‘제로 라이트’로 로밍 상품을 개편하며 ▲음성 수·발신 무상제공 ▲데이터 확대 ▲이용가격 인하 등 혜택을 늘렸다.

음성로밍은 개편 이후 4개월 만에 사용량이 4배 늘어 총 780만분을 넘어섰다. 이로써 고객은 총 91억 상당의 요금절감 효과를 거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로 프리미엄’은 음성발신을 무제한 무료로, ‘제로 라이트’ 4종은 ▲2GB(3일) 30분 ▲3.5GB(7일) 70분 ▲4GB(30일) 150분 ▲8GB(30일) 300분의 음성발신을 무료로 제공한다. 모든 ‘제로’ 요금제의 음성 수신은 무료로 변경됐다.

데이터 사용량도 5배 증가했다. 이용패턴을 분석한 결과, 유튜브가 3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페이스북,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 SNS가 22%, 네이버, 다음 등 포털이 17%로 나타났다.

특히 개편과 함께 신설된 ‘제로 라이트_4GB(30일형·3만9000원)’가 장기 해외여행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하루에 1300원 수준으로 쓰는 꼴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발표한 요금제 개편에 이어 지난 26일부터 로밍 서비스 제공 국가를 기존 65개국에서 78개국으로 확대했다.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 기준 국내 최다 수준으로, 출국률 99%를 커버한다. 지난 해 5월 말 중국·미국·일본을 포함해 출국률 92%를 차지하는 37개국에서 점진적으로 늘려 왔으며, 내년에도 제공 국가 수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전략채널그룹장은 “지난해 국내 최초 완전 무제한 데이터 상품 출시부터 올해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꾸준히 고객가치를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롱텀에볼루션(LTE)은 물론 5세대 이동통신(5G) 로밍 서비스에 있어서도 높은 경쟁력을 쌓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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