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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이어 맨유도 욱일기 논란


입력 2019.12.27 16:33 수정 2019.12.27 16:3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일본 트위터 계정에 욱일기 연상 이미지 사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을 일으켰다. 맨유 트위터 캡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을 일으켰다. 맨유 트위터 캡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리버풀이 최근 욱일기가 들어간 동영상을 올렸다가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과거 박지성이 뛰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을 일으켰다.

맨유 구단은 지난 24일 일본 트위터 계정에서 성탄절을 축하하면서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이미지를 사용했다.

최근 리버풀이 구단 홈페이지에 1981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인터콘티넨털컵 플라멩구전에서 지쿠의 활약을 소개한 영상을 띄우면서 욱일기 문양의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을 야기했다.

이후 한국 네티즌들이 항의가 빗발치자 리버풀은 해당 이미지를 삭제하고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하지만 리버풀의 전범기 논란이 채 가시지도 않은 상황서 이번에는 맨유가 오해를 살만한 이미지를 사용하면서 또 다시 심기를 건드리게 생겼다.

특히 맨유는 과거 ‘산소탱크’ 박지성이 활약을 펼쳤던 구단으로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팬들이 느끼는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 홍보 활동을 펼치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7일 영국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 유럽 4대 축구리그 측에 일본 욱일기가 전범기임을 알리는 자료를 이메일로 발송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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